등록 : 2017.08.14 21:43
수정 : 2017.08.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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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보이그룹 보이스퍼 2명, 임다미, 정동하, 보이스퍼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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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케이글로벌캠페인송 ‘코리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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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보이그룹 보이스퍼 2명, 임다미, 정동하, 보이스퍼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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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원케이(One K)글로벌 캠페인의 노래, ‘코리안 드림’의 음원이 72돌 광복절인 15일 공개된다.
‘분단의 장벽을 허물어요/ 용기내어 꿈을 꾸면 당신도 할 수 있어요/ 어떤 차별도 없이 사랑해요.’
앞서 1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한국계 호주인 가수 임다미(29)와 밴드 부활 출신의 가수 정동하(37), 4인조 보이그룹 보이스퍼가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주제가 ‘어 홀 뉴 월드’로 널리 알려진 팝가수 피보 브라이슨, 로렌 에반스, 필리핀의 에드레이, 사브리나, 젠디로즈도 참여했다.
이 노래의 제작은 세계적 팝 음악 프로듀서인 지미 잼과 테리 루이스가 맡았다. 마이클 잭슨, 어셔 등 팝스타를 만든 지미 잼·테리 루이스 콤비는 6차례 그래미상을 받았으며 이들이 제작한 노래 가운데 16곡이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서인택 원케이글로벌캠페인 조직위원회(조직위) 공동추진위원장은 “2015년에도 케이팝 형식으로 통일을 기원하는 노래 ‘원 드림, 원 코리아’를 만들었는데, 한국어로는 아무래도 국제적인 소통이 어려웠다”며 “좀 더 세계적인 노래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이번에는 영어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음원 수익금은 한반도 통일 캠페인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지난 3월 필리핀에 이어 미국·중국·일본 등 10개 나라에서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한 ‘원 케이 콘서트’를 열어 노래를 알릴 계획이다.
김경애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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