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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1.04 17:53 수정 : 2018.11.04 20:26

오는 11일 내한공연을 하는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래리 칼튼. 유앤아이 커뮤니케이션즈 제공

11일 솔로앨범 발매 40돌 무대
아들 트래비스 칼튼 함께 공연

오는 11일 내한공연을 하는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래리 칼튼. 유앤아이 커뮤니케이션즈 제공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래리 칼튼이 오는 11일 오후 6시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퓨전재즈와 블루스를 넘나들며 최정상급 연주력을 자랑하는 그는 이전에 몸담았던 재즈계의 슈퍼밴드 포플레이 공연과 토토 출신 기타리스트 스티브 루카서와의 합동공연 등으로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이번 무대는 2016년 4월 단독 내한공연 이후 2년여 만이다.

6살 때부터 기타를 잡은 래리 칼튼은 1968년 데뷔 앨범 <위드 어 리틀 헬프 프롬 마이 프렌즈>로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인 1969년 5인조 보컬 그룹 피프스 디멘션의 미국 투어에 참여한 걸 계기로 기타 세션 연주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미국 재즈록 밴드 스틸리 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등과 작업하며 명성을 쌓았다. 스틸리 댄의 앨범 <더 로열 스캠> 수록곡 ‘키드 샤를마뉴’에서 그가 연주한 기타 솔로는 음악 전문지 <롤링 스톤>이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 연주’ 80위에 꼽힌 바 있다. 그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그래미 어워드에서 20여 차례 후보에 올랐으며, 그 중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오는 11일 내한공연을 하는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래리 칼튼. 유앤아이 커뮤니케이션즈 제공
이번 공연은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드럼, 색소폰, 트롬본 등 6인조 편성으로 펼쳐진다. 베이스는 래리 칼튼의 아들 트래비스 칼튼이, 드럼은 세계적인 연주자 게리 노박이 맡는다. 1978년 발표한 솔로 앨범 <래리 칼튼> 40돌을 기념해 ‘룸 335’ 등 수록곡들과 자신이 참여했던 스틸리 댄 앨범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연주한다. ‘룸 335’는 원래 그의 홈 스튜디오 이름이다. 평소 즐겨 연주하는 깁슨 이에스(ES)-335 기타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이를 제목으로 한 연주곡 ‘룸 335’가 크게 히트하면서 그는 ‘미스터 335’라는 애칭을 얻었다. 한국 팬들로부터 특히나 큰 사랑을 받는 감미로운 선율의 연주곡 ‘슬립워크’도 들려줄 예정이다. 070-8887-3471.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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