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28 10:06
수정 : 2019.05.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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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육군 이동 외과 병원 수송대 ‘노르매시’가 한국 아동들을 치료하고 있는 모습. 전쟁기념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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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한국·노르웨이 수교 60주년 특별사진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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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육군 이동 외과 병원 수송대 ‘노르매시’가 한국 아동들을 치료하고 있는 모습. 전쟁기념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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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은 주한노르웨이대사관과 함께 2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6·25전쟁이 맺어준 영원한 우정, 노르매시(NORMASH)’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과 노르웨이 수교 6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69년 전 유엔군 일원으로 참전했던 노르웨이 육군 이동외과병원 '노르매시'의 활약상이 담긴 사진 60점과 노르웨이의 신문 및 정부 문서 6점, 당시 사용했던 유물(수술기구 세트, 일기, 군복) 30점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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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육군 이동 외과 병원 수송대 ‘노르매시’ 의료진이 수술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 전쟁기념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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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노르매시’에서 근무한 여의사 잉에 슐스타드 씨가 직접 찍어 소장하고 있던 사진 자료들도 포함돼있다.
노르웨이는 유엔의 의료부대 지원요청에 따라 적십자사를 통해 의무 및 행정요원 83명을 파견했다. 1951년 7월 정식 개원한 ‘노르매시’는 1954년 11월까지 한국에 남아 9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했다. 이들 중 1만 4755명이 입원치료를 받았다. 노르웨이는 6·25전쟁 당시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보초병 등 연인원 623명을파견했고, 이 중 3명이 전사했다고 전쟁기념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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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육군 이동 외과 병원 수송대 ‘노르매시’. 전쟁기념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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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3층 유엔참전실에 마련된 이번 특별사진전은 무료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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