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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7 17:52 수정 : 2005.03.17 17:52

이미는 지성·볼은 건성 ‘맞춤형’
잡티 한점씩 붙이는 제품도 인기

얼굴에 붙였다가 떼어내기만 하면 되는 시트형 마스크는 고운 피부를 원하면서도 피부 관리에 시간을 들이기는 귀찮아 하는 ‘귀차니스트’들에게 가장 반가운 피부 관리 제품이다.

요즘 시트형 마스크는 단지 사용하기에 편한 제품만이 아니라 다양한 기능과 형태로 출시돼 여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모공 관리, 미백 관리 등 여성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피부 관리도 이제 시트형 마스크로 손쉽게 할 수 있으며, 피부 부위별 상태에 따라 필요한 제품을 골라서 쓸 수 있다.

피부상태가 다른 T존과 U존의 모공관리를 따로 동시에=나이가 들어갈수록 눈에 띄는 볼 주변과 콧등의 모공. 모공 크기는 줄일 수 없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뉴트로지나는 모공 관리를 위한 마스크 ‘T&U스마트 마스크’를 최근 내놓았다. 이 제품은 피부의 T존과 U존이 각각 유분이 많거나 수분이 부족하기 쉬운 서로 다른 피부 상태를 갖고 있고 각각의 모공은 다른 원인 때문에 문제가 된다는 점에 착안해 T존과 U존을 구분해 관리해주는 2개의 시트로 만들어졌다. 살리실산이 함유되어 있어 자칫 모공을 막을 수 있는 피부 각질 관리도 동시에 해준다. 또 U존과 T존 타입으로 각각 포장되어 있어 피부에 붙이기가 편리하다. 1세트 5장 3만5천원.

잡티를 한 점 한 점 하얗게=전체적으로 칙칙한 피부톤도 문제지만 얼굴에 한 점씩 난 잡티는 가장 신경이 쓰인다. 잡티 한 점씩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주는 패치 타입의 제품들이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SKII 화이트닝 소스 클리어스팟’은 효모에서 추출한 피테라 성분이 에센스 젤 패치 형태로 출시되어 쉽게 없어지지 않는 기미 잡티를 한 점 한 점 집중적으로 관리해준다. 28세트(4세트X7시트) 13만5천원. 태평양의 ‘아이오페 화이트젠MS135 인텐시브’ 기획세트 역시 화이트닝 에센스와 젤 형태의 미백 패치가 한 세트로 돼 국소 부위의 색소 침착을 집중적으로 개선시키는 제품이다. 에센스와 패치 14장 7만원.

마스크하기 전 피부 노폐물 정리까지=랑콤은 마스크와 함께, 마스크를 부착하기 전에 피부를 정리해주는 제품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와이프 오프 로션’과 시트 마스크 두 종류의 제품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블랑 엑스퍼트 멜라노-Cx 화이트닝 마스크’는 ‘와이프 오프 로션’으로 피부 노폐물을 정리해준 뒤 블랑 엑스퍼트 에센스가 농축되어 있는 시트 마스크로 화이트닝 효과를 최대화한 제품이다. 4장 9만원.

윤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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