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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3 17:19 수정 : 2005.01.13 17:19

사진 롯데월드 제공



‘책상머리 공부’ 만 공부인가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학습형 놀이체험 행사들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전통놀이와 공예, 동물과 곤충의 생태 체험 등 온가족이 함께 배우며 즐길 만한 행사들이다. 자녀와 가족의 취향에 맞는 체험거리들을 골라 하루를 지내볼 만하다. 놀이공원과 전시회장, 공연장 등에서 펼쳐지는 학습형 체험행사들을 알아본다.

온가족 함께 동물대탐험
한지공예로 손재주 자랑
미래직업 만나보는 곳도

에버랜드 ‘꾸러기 동물가족 음악회’ =‘동물농장’, ‘아기염소’, ‘악어떼’, ‘어린 송아지가’ 등 동화나 동요에 나오는 주인공 동물들이 등장해 펼치는 음악회 겸 테마형 전시회다. 10월말까지 용인 에버랜드 특별전시관 이벤트홀. 동요와 동화를 테마로 해 동물과 자연, 관람객이 음악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데 어울릴 수 있도록 꾸몄다. 부스마다 아기 염소·타조·악어·돼지·송아지·토끼·앵무새 들이 전시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동물들을 만져보고 나름대로 대화하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게 했다. 잉꼬와 타조 등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도 마련했다. 을유년 ‘닭띠 해’를 맞아 세계의 희귀 닭 15종 50마리도 전시한다. 아프리카 뿔닭, 인도차이나반도의 당닭, 네덜란드의 실크 오골계, 중국의 은계 등을 만날 수 있다. 10여종 300마리의 나비를 풀어놓은 나비전시관도 있다. (031)320-5000.

▲ 사진 코엑스 제공



롯데월드 ‘한지 문화 체험마당’ =2월28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특별전시장. 어린이들이 한지를 이용해 다양한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행사다. 한지 뜨기에서부터 한지 염색, 한지로 복주머니와 인형 만들기, 컵받침·손거울 만들기, 한지에 그림 그리기 등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부문에 따라 2000~1만원. 만든 것은 가져갈 수 있다. 예술작품전인 ‘닥종이 인형 특별전’도 곁들여진다. 전래동화 ‘콩쥐 팥쥐’, 세시풍속과 전통놀이, 각설이 등 전시단위별로 이야기를 펼치듯이 150여개의 닥종이인형들을 전시한다. 어른 4000원, 어린이 3000원. (02)411-2000.


코엑스 ‘장래희망 체험전’, ‘오감 체험전’=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 홀에서 1월27일까지 두 체험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장래희망 체험전은 2030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가, 자신이 선택한 미래의 직업을 살펴보며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예술·문화·정보통신·금융 등 12개의 직업군으로 나뉜 방에서 300여가지 직업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어른 1만2000원, 어린이·청소년 1만원. (02)6447-2203. 오감 체험전은 후각·미각·시각·청각·촉각 등 다섯가지 감각을 다섯개의 방에서 실감나게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다. 어른 1만2000원, 어린이·청소년 1만원. (02)536-8531.

겨울방학 동물 아카데미 =대한민국 동물학교는 2월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반달곰·오랑우탄·닭 등 다양한 동물들이 벌이는 공연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동물 아카데미’를 연다. 코믹 동물극인 ‘동물들의 반란’, 체험학습인 ‘나도 이제 동물박사’, 전시회인 ‘희귀동물 대탐험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루 3회 공연. 1만2000원. (02)454-0100. 이병학 기자 leebh9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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