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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1.29 15:34 수정 : 2014.01.29 15:34

한국민속촌 달집태우기. 한국민속촌 제공

민속촌·놀이공원 행사

설 연휴를 맞아 주요 민속촌·놀이공원들에서 펼치는 민속공연·체험행사들이 풍성하다.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세시풍속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훈훈한 정을 느껴볼 수 있는 자리다. 말띠 손님에겐 입장료를 깎아주는 곳이 많다.

용인 한국민속촌 ‘설날 복잔치’(2월2일까지)

말 관련 체험행사와 설맞이 세시풍속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참여행사들을 마련했다. 가장 흥미로운 행사는 달집태우기(1월31일 오후 3시)와 지신밟기(1월25~26일, 1월30일~2월2일 오후 1시40분). 달집태우기는 생솔가지와 대나무를 쌓아 엮은 달집에 방문객들의 소원지를 곁들여 불을 붙이며 제액초복(액을 물리치고 복을 부름)을 기원하는 풍속이다. 지신밟기는 집 주변과 마을을 돌며, 집터를 지켜주는 지신(땅의 신)에게 고사를 드리고 복을 비는 행사다. 전통 국악공연(1월31일 오후 1시), 퓨전 국악공연(2월1일 오후 1시)도 있다. 대형 연 날리기, 말과 망아지를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만져볼 수 있는 ‘복 말, 복 망아지 만나기’, 윷점 보기 등도 곁들여진다. 한복 차림 고객과 말띠 고객에겐 자유이용권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031)288-0000.

잠실 롯데월드 ‘설날 큰잔치’(30일~2월2일)

가든 스테이지에서 매일 펼쳐지는 메인 행사 ‘까치까치 설날’이 볼만하다. 100명의 연기자와 관객들이 함께 초대형 박을 터뜨리며 복을 기원하는 행사다. 1월31일~2월2일 오후 6시 남사당패가 벌이는 버나돌리기와 상모돌리기, 권원태 명인이 펼치는 줄타기 공연도 흥미롭다. 한복을 입고 가면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을 최대 50% 할인, 외국인은 동반 4인까지 최대 40% 할인해준다. (02)411-2000.

용인 에버랜드 ‘민속 한마당’(30일~2월2일)

행사 기간 실내공연장인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매일 2회씩 진행하는 ‘화고’ 공연이 눈길을 끈다. ‘화고’는 최대 지름 1.5m에 이르는 대형 북 등을 불을 붙인 북채로 연주하는, 전통과 현대적 퍼포먼스를 결합한 공연이다. 카니발 광장엔 상모돌리기, 제기차기 등 9종의 전통놀이 마당이 마련된다. 동물원 이벤트홀에서는 ‘별자리 동물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에버랜드 입장객은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각각 말띠 손님 2명이 오면 1명은 무료 혜택을 준다. 외국인에게도 최대 50% 할인해준다. (031)320-5000.

과천 서울랜드 ‘새해 큰잔치’(30일~2월2일)

가족끼리, 친구끼리 참여해 놀이기구 이용권, 영화관람권 등 경품에 도전하는 고객 참여 행사들이 다채롭다. 가족·친구 단위로 퀴즈를 맞히는 ‘도전! 퀴즈 마왕 선발대회’와 말탈을 쓰고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며 겨루는 ‘말춤대전! 만보기를 높여라’, 그리고 3인 이상 가족이 참가해 줄넘기로 단결력·체력을 겨루는 ‘패밀리가 뛴다’가 매일(31일~2일) 1회씩 진행된다. 인기 만화 캐릭터들이 펼치는 풍물놀이 공연도 있다. (02)509-6000.

이병학 선임기자 leebh9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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