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증 청정 숲과 계곡 낀 자연휴양림 여름 휴가지로 인기
여름 성수기 사람 몰려 6월초 추첨으로 뽑아
지난해 신불산 휴양림 19.3대1, 남해편백휴양림 17.3대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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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의 고수는 바다가 아니라 산으로 떠난다. 사람으로 붐비는 바닷가 해수욕장보다 고요한 숲이 가진 매력 탓이다. 자연휴양림 야영장이 1만원, 휴양관(3인기준)은 최저 4만원(이상 1박 기준)으로 호텔이나 펜션에 견줘 가격이 저렴한데다, 한지뜨기 천연염색 생태미술 같은 다양한 체험을 단돈 2000~1만원으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산림청이 보증하는 숲과 청정계곡을 갖춰 가족들이나 지인들끼리 시간을 보내기에 적격이다.
이 때문에 해마다 여름 휴가철이면 사람이 몰려 산림청은 추첨을 통해 여름성수기 자연휴양림 예약을 받고 있다. 올해 여름성수기 국립자연휴양림관리 추첨을 6월8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다. 산림청 산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다음달 8일부터 15일까지 여름성수기(7월15일~8월24일) 추첨제 신청을 접수한다. 당첨자는 최대 3박4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http://www.huyang.go.kr)에서 할 수 있으며 당첨결과는 6월17일 발표한다.
그렇다면 전국의 자연휴양림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어딜까? 지난해 여름성수기 국립자연휴양림 추첨 경쟁률은 평균 6.8대1이었다.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있는 신불산자연휴양림으로 19.3대 1을 기록했다. 상위 5위는 모두 10대의 1의 경쟁률을 훌쩍 넘어섰다. 웬만한 아파트 청약률보다 높은 자연휴양림 5곳을 소개한다. 5~10위권에 머물렀지만, 유명산(경기 양평), 운문산(경북 청도), 방장산(전남 장성) 자연휴양림도 전통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곳이다.
여름 성수기 사람 몰려 6월초 추첨으로 뽑아
지난해 신불산 휴양림 19.3대1, 남해편백휴양림 17.3대1 기록
신불산 파래소폭포. 폭포 아래 소가 깊고 푸른 것으로 유명하다.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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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편백나무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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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자연휴양림은 지리산 원시림 안에 위치한데다 백무동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적격이다.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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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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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음자연휴양림은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건강증진센터 데크길의 모습.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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