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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간 이 모습을 지킨 데보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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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자동차세상 <카페테리아> 바로가기
5G 그랜저가 등장했습니다. 그랜저 광고에서 보듯 오랜 세월을 거쳐왔습니다. 지금은 에쿠스나 제네시스같은 상위 기종들이 출시되어 힘이 많이 빠지긴 했지만 한때는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럭셔리 브랜드입니다. 어떻게 지내느냐는 친구에게 ‘그랜저로 답했다’는 광고가 그냥 나온 것은 아니죠.
지금의 그랜저는 현대자동차의 패밀리룩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따르고 현대의 엔진에 다양한 독자기술들이 적용된 모델입니다. 현대자동차의 현 위치와 실력을 보여주는 산 증인같은 모델이죠. 하지만 1986년 처음 등장한 1세대 그랜저는 현대자동차의 독자 모델은 아니었습니다.
그당시 많은 차들이 그러했듯이 일본차를 베이스로 하고 있었죠.현대자동차는 협력관계에 있던 미쯔비시와 공동개발에 협의합니다. 그리고 미쓰비시 데보네어(Devonair)의 2세대 개발에 착수하게 되죠. 데보네어는 ‘달리는 실러캔스’라 불릴 정도로 오래된 차입니다. (실러캔스는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중생대의 어류입니다.) 1964년에 데뷔하여 1986년까지 22년간 전혀 바뀌지 않은 질긴 모델이죠.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럭셔리카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현대자동차와 데보네어를 업그레이드 해야하는 일본 미쓰비시 모터스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졌죠. 미쓰비시가 엔진을 비롯한 구동계열 등을 담당하고 현대자동차가 디자인을 담당하여 마침내 1986년 데보네어 2세대, 그러니까 그 유명한 ‘각그랜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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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데보네어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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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데보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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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PROUD) 다이아몬드(DIAMOND)라는 의미의 프라우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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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그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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