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1.26 17:12
수정 : 2019.11.26 17:12
|
르노 트위지가 부산 벡스코 1전시장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에 전시돼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교통혼잡·주차난·환경오염 문제에 대안
부산공장 생산라인 탐방 프로그램도
|
르노 트위지가 부산 벡스코 1전시장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에 전시돼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 벡스코 1전시장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 2019’에 25~26일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전시한다.
이번 쇼케이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한-아세안 비즈니스 엑스포’ 행사 중 하나로, 오는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경제·산업 전반에 대한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쇼케이스에서는 ‘미래’와 ‘상생’을 주제로 스마트농업, 미래환경에너지, 스마트라이프, 미래 모빌리티 등 4개 혁신 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모델을 살펴볼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미래 모빌리티관에 르노 트위지 3대를 전시한다. 르노 트위지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로 복잡한 도심에서 출퇴근,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정용 220볼트 전기로 충전할 수 있고 일반차량 한 대 정도의 주차 공간에 최대 세 대까지 주차할 수 있다. 도심 교통혼잡과 주차난, 노후차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겪는 아세안 국가들에게 미래 모빌리티의 대안이 될 것으로 르노삼성은 기대했다.
르노 트위지는 올해 10월부터 내수와 수출 물량 모두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트위지의 국내 생산을 위해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12월 부산시 및 지역기업 동신모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산라인의 현지화, 부품공급 및 기술 지원 방법 등을 함께 준비해왔다. 현재 트위지 수출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르노삼성차는 향후 아세안 국가들을 비롯해 수출 지역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25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탐방 프로그램 참여자가 트위지를 직접 운행해보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르노삼성차는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산업시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산공장의 조립라인과 트위지 생산라인을 소개하는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탐방 프로그램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 국가의 기업관계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르노삼성차 황은영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르노 트위지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청사진을 보여줄 수 있는 차량으로 특히 아세안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