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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자동차 짧은소식 |
■ 현대ㆍ기아차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수소충전소를 세워, 투싼과 스포티지 연료전지차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충전소는 미국 에너지부의 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을 위해 건설된 첫 시설로, 천연가스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하루 평균 수소 생산량은 15kg, 대당 충전시간 2분 이내, 하루 30대 정도의 충전 설비를 갖추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캘리포니아주 이외에 미시간주 등 5곳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세울 계획이다.
■ 기아차는 최첨단 브이지티(VGT) 엔진을 장착한 ‘2005년형 쏘렌토’의 성능을 소비자들이 직접 느껴보도록 하기 위해 ‘쏘렌토 VGT 체험 국토여행’ 행사를 연다. 다음달 13일까지 홈페이지(kia.co.kr)에 접수한 신청자 가운데 20명을 뽑아 같은 달 25~27일 서울을 출발해 횡성, 대관령, 정동진, 속초 등을 돌며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달린다. 기아차 차종 가운데 쏘렌토에 처음 탑재된 VGT 엔진은 배기가스의 양과 유속을 정밀하게 제어해, 종전 엔진보다 유해가스 배출을 크게 줄이면서도 출력 20%, 가속성능 13%, 연비를 6%를 향상시켰다고 회사 쪽은 밝혔다.
■ 르노삼성차는 지난 24일 에스케이텔레콤과 첨단 텔레매틱스 시스템(INS-700)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 시스템은 르노삼성이 2003년 9월 도입한 보급형 텔레매틱스(INS-300)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3차원 입체 영상의 대용량 네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함으로써 신속하게 최단 경로 검색 및 위치 탐색이 가능하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시스템은 내년 상반기부터 생산되는 에스엠 시리즈 및 향후 출시 차종에 장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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