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3.15 13:35 수정 : 2005.03.15 13:35

국제 원두 가격 상승으로 커피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오는 21일자로 맥심, 맥심 커피믹스, 맥스웰하우스 커피믹스 등 커피 제품 가격(출고가 기준)을 4.7∼7.0%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심커피(170g)는 4천213원에서 4천510원으로, 맥심커피믹스(240g)는 2천112원에서 2천211원으로, 맥스웰하우스 커피믹스(240g)는 1천166원에서 1천221원으로 각각 오른다.

동서식품은 앞서 신세계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점에 커피 제품의 납품가를 품목에 따라 5∼7% 가량 올려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4월에도 맥심커피와 맥스웰하우스 커피믹스 가격(출고가 기준)을 각각 5% 인상한 바 있다.

국내 인스턴트 커피시장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동서식품이 커피 값을 올림에 따라 다른 업체들도 조만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네슬레 관계자는 "현재 가격 인상과 관련해 확정된 바 없지만 원가 상승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도 올해 초 커피 가격을 평균 8% 올렸다.


8온스(약 226.4g)짜리 `쇼트'(short) 사이즈 기준으로 스타벅스의 대표 메뉴인카페 라떼와 카푸치노는 각각 3천원에서 3천300원으로 인상됐다.

스타벅스가 가격을 올리는 것은 지난 99년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열고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동서식품 안경호 실장은 "국제 원두값이 지난해 4월 1파운드당 72센트에 거래됐으나 현재 135센트로 90% 가까이 올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