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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5 17:34 수정 : 2005.04.15 17:34

할인점 779%↑ 슈퍼마켓 19%↓

유통산업 개방 10년만에 슈퍼마켓과 구멍가게 등 중·소규모 점포의 위상은 추락한 반면 대형할인점, 편의점, 온라인쇼핑몰 등 무점포판매는 급성장해 장보기와 쇼핑문화를 바꿔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통계로 보는 유통개방 10년’보고서에서 “매장면적 910평 이상인 대형할인점의 판매액이 유통개방 원년인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779.6%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슈퍼마켓(50평~910평)과 구멍가게가 대표적인 기타소매업(50평 미만)은 각각 19.4%, 12.0% 줄었다. 점포수도 크게 바뀌었다. 지난 96년 28개에 불과하던 대형할인점은 2004년말 275개로 10배 가량 늘어난 반면 70만6천개 정도로 추산되던 종업원 4인 이하 영세 소매상은 8만개가 사라졌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쇼핑 발길도 달라졌다. 특히 과거 근처 슈퍼마켓에서 주로 사던 식료품은 대형할인점에서 구매하게 됐고, 전자상가나 가구단지 등에서 구입하던 내구재 역시 대형할인점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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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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