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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4 17:05 수정 : 2005.04.24 17:05

이맘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 자동차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미세한 먼지가 들어가 쌓이면 자동차 부품들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성능이 떨어지거나 심할 경우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황사에 미리 대처하는 방안과 황사로 손상된 차량의 관리 요령에 대해 살펴보자.

엔진 공기필터 깨끗이=차에 시동을 걸면 엔진 내부인 실린더에는 많은 양의 공기가 들어간다. 사람도 깨끗한 공기를 흡입해야 하듯 자동차에도 늘 맑은 공기를 주입해야만 제 출력을 낼 수 있다. 황사가 닥칠 때는 압축공기를 이용해 공기필터(에어클리너)를 자주 청소해야 한다. 공기필터는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만 손보는 것이 아니다.

실내 공기필터도 점검을=차 안에 맑은 공기를 공급하는 구실을 하는 공기필터의 교환 권장주기는 1만5천㎞이다. 실내 공기필터가 막히면 풍량 조절기를 가장 강하게 해도 모터 구동소리만 클 뿐 바람 나오는 양이 적고 냉·난방 성능도 떨어지게 된다. 이때는 공기필터의 여과지를 바꿔줘야 한다.

운행시 외부공기 흡입모드 피해야=모든 자동차에는 바깥에서 공기가 들어오거나 차단할 수도 있는 장치가 설치돼 있다. 황사가 발생하면 실내로 들어오는 외부공기 흡입모드를 차단하고 순환모드로 전환해 황사가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유리 세정액은 가득 채워둬야=황사 대비도 좋지만 봄에는 비가 내리는 날도 흔하다. 따라서 시야를 확보하려면 윈도우 와이퍼를 점검하고 세정액은 완전히 보충해 두는 것이 좋다. 추운 겨울이 지난 만큼 세정액 원액을 수돗물과 절반씩 섞어 사용해도 된다.

홍대선 기자, 도움말 이광표 현대차 고객서비스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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