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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3 18:05 수정 : 2005.05.13 18:05

현대자동차가 오는 18일부터 신형 그랜저를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랜저엑스지(XG) 후속 모델로 개발된 대형세단 ‘그랜저’는 배기량 3800cc, 3300cc, 2700cc급 세 가지 모델이 있다. 현대차는 먼저 3300cc급을 먼저 판매한 뒤 다음달 중에 2700cc급 모델을, 11월에 3800cc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신형 그랜저의 기본 판매가격은 2527만(모델명 Q270 기본형)~3464만원(〃 L330)이며, 3800cc급 모델은 3900만~4000만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출고된 신형 그랜저 1호차를 김영길 한동대 총장에게 전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34만km를 주행한 김 총장의 1997년식 뉴그랜저 관용차가 최근 고속도로에서 멈춰선 소식을 전해들은 졸업생과 재학생 300여명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성금을 거둬 차를 구입해줬다”고 전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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