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현대오토넷등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을 이용해 길 안내를 해주는 내비게이션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가격을 크게 낮춘 보급형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70만~100만원에 이르던 가격이 3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파인디지털이 최근 내놓은 30만원대 제품 ‘파인드라이브’는 보급형으로는 가장 큰 320메가바이트(MB)의 메모리 용량을 갖추고 있다. 전국 2200만건의 지번 정보와 500만건의 전화번호, 90만건의 시설 정보 등을 수록해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오토넷의 ‘폰터스 이지’는 내비게이션에 필수적인 도로 주변 위치 정보가 50만건 이상으로, 보급형 중에서는 가장 많다고 회사 쪽은 설명한다. 과속감시카메라 감지용 지피에스(GPS)도 내장돼 있다. 기륭전자의 조이앤나비도 128MB의 저장용량을 갖추고 있는 보급형 제품이다. 이런 보급형 제품들이 쏟아지자, 다른 업체들도 기존에 50만~70만원대 제품을 30만원대로 내려서 팔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파인웍스의 호크아이(256MB), 카포인트의 엑스로드(256MB) 등이다. 가격 하락이 가능했던 것은 저장매체인 플래시메모리와 액정화면의 가격이 하락한 탓도 있지만, 처음에 큰 돈을 들여 지도정보 등을 만들어 놓으면, 그 이후 모델에는 이를 계속 활용할 수 있어 개발비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초기 투자비를 회수하는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과감한 가격 인하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쇼핑·소비자 |
30만원대 저가 네비게이션 잇단 출시 |
파인디지털·현대오토넷등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을 이용해 길 안내를 해주는 내비게이션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가격을 크게 낮춘 보급형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70만~100만원에 이르던 가격이 3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파인디지털이 최근 내놓은 30만원대 제품 ‘파인드라이브’는 보급형으로는 가장 큰 320메가바이트(MB)의 메모리 용량을 갖추고 있다. 전국 2200만건의 지번 정보와 500만건의 전화번호, 90만건의 시설 정보 등을 수록해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오토넷의 ‘폰터스 이지’는 내비게이션에 필수적인 도로 주변 위치 정보가 50만건 이상으로, 보급형 중에서는 가장 많다고 회사 쪽은 설명한다. 과속감시카메라 감지용 지피에스(GPS)도 내장돼 있다. 기륭전자의 조이앤나비도 128MB의 저장용량을 갖추고 있는 보급형 제품이다. 이런 보급형 제품들이 쏟아지자, 다른 업체들도 기존에 50만~70만원대 제품을 30만원대로 내려서 팔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파인웍스의 호크아이(256MB), 카포인트의 엑스로드(256MB) 등이다. 가격 하락이 가능했던 것은 저장매체인 플래시메모리와 액정화면의 가격이 하락한 탓도 있지만, 처음에 큰 돈을 들여 지도정보 등을 만들어 놓으면, 그 이후 모델에는 이를 계속 활용할 수 있어 개발비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초기 투자비를 회수하는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과감한 가격 인하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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