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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1.11 11:00 수정 : 2018.01.11 14:37

국산 최초 도로주행 인증받은 대창모터스 2인용 차량
1490만원 차값, 보조·지원금 받으면 500만~600만원 예상

티몬이 국산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소셜커머스업체 티몬은 11일 국내 최초로 도로주행 인증을 받은 전기차 다니고를 31일까지 단독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다니고는 대창모터스가 만든 2인승 전기차다. 티몬은 차량 가격은 1490만원이지만 실제 소비자가 내야 할 돈은 500만~600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을 기준으로 정부 보조금이 570만원, 지방자치단체별 추가 지원금이 250만~500만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티몬은 여기에 최종 구매자에게 적립금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예약 차량은 구매 순서에 따라 3월부터 출고한다. 다니고는 10만원을 내고 예약할 수 있고, 그 뒤 지방자치단체 지원금 산정을 마치고 나머지 금액을 내면 된다. 티몬은 보조금 신청을 위해 대창모터스가 예약자 대상 상담을 바탕으로 서류를 작성해 지방자치단체에 접수해준다고 설명했다. 이때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 예약금을 모두 돌려준다.

최고 속도는 시속 80㎞고, 배터리 완충 때 최장 100㎞를 주행할 수 있다. 전장은 2320㎜, 전폭은 1200㎜이다. 배터리 충전은 220볼트 가정용 콘센트나 완속 충전기로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후방카메라를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선택 사양으로는 루프랙(차량 지붕에 설치하는 짐 고정대), 루프캐리어(차량 지붕에 설치하는 대형 가방) 등이 있다. 대창모터스는 협력사와 서비스 지정점 등 전국 800여곳의 사후서비스(AS) 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재영 티몬 최고전략책임자는 “다니고를 1일 30㎞씩 1년 내내 운행했을 때의 전기요금은 7만6천원에 불과해 경제적이다”며 “아직 국내에서 온라인 자동차 구매가 생소하지만 다니고 판매를 기점으로 관련 시스템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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