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3.29 11:30
수정 : 2018.03.29 11:30
덴마트 우유에 고른 영양소 함유한 한 끼 대체 음료
동원에프앤비(F&B)와 간편대용식 스타트업 인테이크가 협업해 국내 최초 액상 간편대용식 ‘밀스 드링크’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밀스 드링크는 동원에프앤비의 유제품 브랜드 ‘덴마크’ 우유에 3대 영양소(탄수화물·단백질·지방) 일일 권장섭취량의 3분의 1이 함유된 영양 분말을 녹여 만든 제품이다. 여기에 비타민과 미네랄까지 풍부하고 들어있어 한 끼 대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동원에프앤비 쪽은 설명했다. 딸기맛으로 출시한 밀스 드링크의 가격은 3천원(300㎖)으로, 인테이크 홈페이지와 온라인몰 및 편의점 등에서 판매한다.
간편대용식은 간단한 방식으로 고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미래식’의 한 종류로, 젊은 소비자층을 위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품목이다. 미래식 개발·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 인테이크는 밀스 드링크 정식 출시 전 소셜펀딩을 진행했고, 2주 만에 목표 금액(1천만원)을 크게 상회하는 1억6천만원을 모금해 화제가 됐다. 밀스는 2015년 처음 출시된 제품이다.
동원에프앤비는 간편대용식 시장의 성장성을 보고 지난해부터 1년 동안 인테이크와 공동 연구개발을 거쳐 밀스 드링크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주영 동원에프앤비 유가공본부 과장은 “밀스 드링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국내 간편대용식 시장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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