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4.11 14:22
수정 : 2018.04.11 14:22
후쿠오카, 방콕 등 6월 출발이 가장 싸
저렴한 항공권에 할인쿠폰 제공하는 기획전
가장 저렴한 항공권은 6월과 11월 출발편에 가장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라인쇼핑몰 티몬이 운영하는 티몬투어는 11일 지난 1년 동안 이뤄진 130만건의 항공권 예약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항공권 가격에 견줘 6월과 11월 출발편이 가장 저렴했던 지역이 많았다고 밝혔다. 6월 항공권이 가장 쌌던 곳은 후쿠오카와 도쿄, 방콕과 푸켓, 타이페이, 마카오, 하노이와 호치민 등이었다. 후쿠오카 왕복 항공권의 경우 연평균 가격은 약 21만원이었으나, 6월 가격은 17만원대로 19%가량 저렴했다. 도쿄와 타이베이 6월 출발편은 연평균 가격보다 각각 13.%, 1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출발 항공권이 가장 저렴했던 곳은 오사카, 다낭, 괌과 세부, 홍콩, 코타키나발루, 뉴욕 등이었다. 11월 세부 출발 항공권은 연평균 가격보다 19% 저렴한 약 28만원이었다고 티몬투어 쪽은 설명했다. 뉴욕 역시 평균 항공권 값은 110만원이었으나, 11월 출발편은 94만원까지 낮아졌다.
한편,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이 된 티몬투어는 최저가 항공권에 최대 10만원짜리 할인쿠폰을 주는 ‘전세계 항공권 최저가 선언’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왕복항공권을 기준으로 오사카 편은 14만2000원, 다낭 편은 28만3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티몬투어 쪽은 덧붙였다. 김학종 티몬투어 항공여행사업 본부장은 “항공권은 전체 여행 경비의 최대 70%를 차지하니 지역별 항공권 가격 변동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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