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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3 18:33 수정 : 2005.02.03 18:33

통신업체들이 요금을 실제 이용한 것보다 많이 청구하거나 기존 고객을 본인 동의도 받지 않고 부가서비스에 가입시키고 요금까지 받아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통신위원회는 지난해 4분기에 접수된 통신서비스 이용자 민원내용을 유형별로 분석해 3분기와 비교한 결과, 요금이 과다하게 청구됐다는 게 1394건으로 29.7%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동통신 단말기를 공짜로 준다고 약속하고 단말기 할부금을 청구했다는 것은 363건에서 540건으로 48.8%, 신청하지도 않은 부가서비스에 가입돼 요금까지 청구됐다는 것은 829건에서 891건으로 7.5% 늘었다.

전체 민원 건수는 3분기 6860건에서 4분기에는 5974건으로 12.9% 줄었다. 서비스별로는 이동전화와 관련된 게 23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동전화 업체 중에는 엘지텔레콤 가입자 민원만 유일하게 늘었다.

권대일 통신위 재정과장은 “엘지텔레콤 가입자들의 단말기 값 부당 청구 민원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이 건에 대해 민원예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섭 정보통신전문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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