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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2.22 14:52 수정 : 2019.02.22 15:01

4월1일부터…3달 전 슈퍼에서 1300→1500원
나뚜루 제품 20개 가격도 12.1% ↑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월드콘’과 ‘설레임’ 가격이 1800원으로 오른다.

롯데제과는 아이스크림 제품 20개 가격을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편의점 전용 월드콘과 설레임은 오는 4월1일부터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 인상된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11월 일반 슈퍼마켓에 공급하는 월드콘 가격을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했다. 롯데제과는 이에 대해 “가격을 일원화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슈퍼마켓, 편의점, 할인점 등 유통채널에 따라 제품 공급가나 판매가가 다른데, 슈퍼마켓의 경우 반값할인 등으로 인해 다른 채널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해 이를 바로잡았다는 것이다. 한 빙과업체 관계자는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의 협의가 필요한 만큼 일거에 가격을 올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쪼개기 인상’이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 제품 20개 가격도 다음달 1일부터 평균 12.1% 오른다.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바와 컵 제품은 3500원에서 3900원으로, 파인트는 9500원에서 10500원으로 오른다.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과 디저트 17종 가격은 평균 17.6% 오른다. 싱글사이즈(100g)는 3200원(500원↑), 더블(190g) 5300원(800원↑), 트리플(300g)은 8200원(1500원↑)이 된다. 트리플 제품은 인상률이 22.4%에 달했다.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디저트의 경우 대표제품인 밀크셰이크가 800원 오른 6300원에, 아포가또는 500원 인상된 5000원에 판매된다.

롯데제과는 “원부자재비, 인건비, 임대료 등 각종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고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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