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3.19 16:16
수정 : 2019.03.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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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에 입점한 신세계백화점의 의류 편집매장 ‘분더샵’. 사진 신세계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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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버그도프 굿맨’에 국외 3호점
2017년 ‘바니스 뉴욕’, 2018년 파리 ‘봉마르셰’
모피, 캐시미어 넘어 제품군 100여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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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에 입점한 신세계백화점의 의류 편집매장 ‘분더샵’. 사진 신세계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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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의 의류 편집 매장 ‘분더샵’(BOONTHESHOP)이 3년 연속 세계 유명 백화점에 입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분더샵 콜렉션이 미국 뉴욕의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에 지난 17일 입점했다고 19일 밝혔다. 버그도프 굿맨은 미국 뉴욕 중심가인 맨해튼 5번가에 있는 프리미엄 백화점이다. 분더샵이 기존에는 모피와 캐시미어를 주로 취급해왔지만, 버그도프 굿맨 매장에서는 직접 기획·제작한 가죽바지, 치마 등 상품 종류를 100여종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가죽 원피스 3995달러, 가죽 팬츠 2995달러, 캐시미어 니트 955달러, 셔츠 635달러 등 수준이다.
분더샵은 2000년 국내 최초의 의류 편집숍으로 문을 열었다. 고급 해외 브랜드나 디자이너 의류를 모아 소개하며 입소문이 났다. 분더샵의 국외 백화점 입점은 2017년 ‘바니스 뉴욕’, 지난해 프랑스 파리의 봉마르셰 백화점에 이어 세번째다. 신세계백화점은 “바니스 뉴욕 입점 첫해 계획보다 20% 초과한 실적을 기록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신세계백화점 분더샵 담당 김덕주 상무는 “뉴욕, 파리에 이어 런던, 홍콩 등 전세계적인 영업망을 갖추고 세계적인 K패션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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