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3.20 10:30
수정 : 2019.03.20 10:44
KT엠하우스, 모바일 전기차 충전권 판매
3천·5천원·1만원권…전기차 충전요금 결제
갤럭시아컴즈, 스크린골프 이용권 출시
5만·10만·50만원권…스크린골프·골프용품에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해 주고받는 모바일 상품권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전기차 충전권’과 ‘스크린골프 이용권’도 등장했다.
케이티(KT)엠하우스는 케이티 에너지플랫폼사업단과 손잡고 ‘모바일 전기차 충전권’을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 사업 활성화 방안으로, 3천·5천원권과 1만원권 등 3종을 판매한다. 기프티쇼(giftishow.com)와 신세계몰·에이치몰(Hmall) 등에서 구입할 수 있고,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기업이 기프티쇼비즈(biz.giftishow.com)에서 이를 구매해 고객 선물용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전기차 충전권이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출시된 것은 처음이다.
구매했거나 선물 받은 모바일 전기차 충전권은 케이티 전기차 충전 서비스 관련 기능이 탑재된 ‘차징메이트’(Charging mate)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앱에 상품권의 일련번호를 등록한 뒤 충전소에서 차량이 충전기를 인식하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등록된 모바일 상품권으로 충전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케이티엠하우스 이정호 사업총괄은 “전기차가 활성화되면 주유상품권 못지 않게 전기차 충전권도 시장에서 높은 활용도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자결제 및 모바일 금융플랫폼 전문업체인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이하 갤럭시아컴즈)는 골프존과 손잡고 ‘모바일 골프문화상품권’을 출시했다. 5만·10만·50만원권 등 3종이며, 갤럭시아컴즈의 머니트리 앱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하고 선물할 수 있다. 지정된 골프존파크, 골프존 스크린골프장, 골프존카운티 골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국 60여개 골프존마켓 매장에서 골프용품 및 골프웨어 구매용으로도 쓸 수 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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