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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30 10:03 수정 : 2019.07.30 10:15

불스원 에어테라피 멀티액션 차량용 공기청정기. 한국소비자원 제공

2017~18년 생산된 에어테라피 멀티액션
과전압 차단장치 없어 ‘퍽’ 소리 뒤 꺼져
소비자원 권고 받아들여 후속제품 교환

불스원 에어테라피 멀티액션 차량용 공기청정기. 한국소비자원 제공
불스원이 소비자원 권고에 따라 과부하 우려가 있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을 후속제품으로 전량 교환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불스원 ‘에어테라피 멀티액션’ 공기청정기 제품에 대해 불스원이 이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관리시스템은 최근 에어테라피 멀티액션 제품이 ‘퍽’ 소리를 내고 전원이 꺼진 뒤 작동하지 않는다는 소비자 사례를 접수했다. 조사 결과, 제품 내 과전압 차단장치가 없어 정격전압(5V)을 초과하는 전압이 입력될 때 손상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에서만 이 제품을 사용할 때는 이런 문제가 없지만,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고속충전기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경우 과부하 우려가 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에어테라피 멀티액션 제품 교환에 관한 불스원 안내문. 불스원 누리집 갈무리.

소비자원은 이 제품에 대해 시정조치를 할 것을 권고했고, 불스원은 이를 받아들여 과부하 우려가 낮은 후속제품 ‘에어테라피 멀티액션 플러스’ 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결정했다. 2017년 3월부터 2018년 10월 사이 생산된 문제 제품은 9만3257개다. 교환을 원하는 소비자는 불스원 고객만족센터(www.bullsone.com, 080-500-1479)로 연락을 취하라고 소비자원은 당부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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