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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8.21 14:17 수정 : 2019.08.21 19:42

꽃게. 사진 롯데쇼핑 제공

21일 0시 금어기 해제…22일부터 판매
이마트 “활어차로 유통해 신선도 높여”
롯데마트 100g에 980원·홈플러스 1천원

꽃게. 사진 롯데쇼핑 제공
6월 하순부터 시작된 두달간의 금어기가 끝나고 가을 꽃게(숫꽃게)가 식탁에 오른다. 꽃게는 봄과 가을이 제철인데, 봄 꽃게는 알이 많은 ‘암꽃게’로, 가을 꽃게는 살이 많은 ‘숫꽃게’로 유명하다.

이마트는 오는 22일부터 전국 80개 점포에서 활꽃게(200g)를 3마리 9900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금어기(6월21일~8월20일) 해제에 따라서다. 활어차에 담아 산채로 유통·판매하는 수조 방식을 도입해 신선도를 높였다고 한다. 규모가 큰 80개 점포를 제외한 나머지 점포에서는 빙장꽃게(200g)를 3천원에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22~28일 전북 부안 격포항과 충남 태안 안흥항 등에서 잡은 ‘서해안 햇꽃게’(100g)를 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0톤 이상 꽃게 선단 10척과 사전 계약해 28일까지 150톤 규모의 꽃게를 판매하고, 10월말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21일 오후 2시(제주 서귀포점 22일)부터 충남 신진도와 전북 격포항에서 직송한 ‘제철 맞은 가을꽃게’(100g)를 1천원에 팔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올해 가을 꽃게 어획량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3년 3만448톤에 달했던 꽃게 생산량은 2015년 1만6374톤, 2016년 1만1751톤, 2017년 1만2941톤, 2018년 1만1770톤 등으로 감소 추세다. 어족 자원 감소와 중국 어선의 남획 등이 이유로 꼽힌다. 또 올봄에는 서해 수온이 전년 대비 1도 정도 낮아지면서 5~6월 어획량이 지난해 대비 28%가량 감소하자, 업체들은 활꽃게 대신 냉동꽃게를 내놨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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