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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27 11:52 수정 : 2019.11.27 11:52

홈플러스, 28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진행

내년 설(2020년 1월25일)이 두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형마트가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할인점,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통상 사전예약은 명절 2달 전부터 접수가 시작되는데, 할인율이 비교적 높고 물량이 안정적이어서 주문 건수가 많은 기업 비중이 높다. 홈플러스는 “지난 추석 선물세트 매출 중 47%가 사전예약이었다”며 “사전예약과 배송 서비스 신청을 완료한 뒤 연휴 때 여행을 떠나려는 개인 소비자도 늘고 있다”고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추석보다 30여종 많은 440여종 사전예약 상품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가격대별 제품 가짓수는 3만원 이하(43.9%), 3만~5만원(32.3%), 5만~10만원(18.2%), 10만원 초과(5.6%) 등인데, 청탁금지법 기준보다 낮은 3~5만원 선물세트 비중이 4.9%포인트 늘었다. 마이홈플러스신한·홈플러스 삼성·신한·삼성·케이비(KB)국민·비씨(BC)·현대·엔에이치(NH)농협·롯데·씨티·우리·전북제이비(JB)카드 등으로 결재 시 일부 상품은 최대 30%까지 할인된다.

통상 명절에 많이 팔리는 상품으로는 씨제이(CJ) 스팸 8K호(3만1600원), 동원 튜나 리챔 100호(3만5630원), 동서식품 맥심커피세트 93호(1만5050원), 정관장 홍삼원(2만3090원), GAP(농산물우수관리) 사과·배 혼합세트(4만9000원) 등이 포함됐다. 녹차원 건강담은 홍삼차 세트(3만9900원, 매일견과 플러스 100입(4만9900원), 상주왕둥시 곶감세트(4만9900원), 씨제이 한뿌리 흑삼대보(6만9800원), 제주옥돔 세트/갈치 세트(17만9000원) 등 품목은 1개 구입 시 1개를 추가 증정한다.

3만~5만원대 상품군은 과일세트와 견과류, 건강기능식품이 주를 이뤘다. 정성 가득 사과배 혼합세트(3만9900원), 정관장 홍삼원 포르테(4만5490원), 엘지 닥터그루트 컬렉션 선물세트(3만8500원) 등이다. 1만~2만원대 대량 구매 고객에게는 씨제이 스팸풍미유H호(1만9600원), 아모레 선물세트 바디·훼이셜 스페셜호(1만2450원)를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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