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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13 13:18 수정 : 2019.12.13 19:25

베트남 다낭. 베트남관광청 제공

한국소비자원, 동남아 패키지 여행 경험자 1천명 설문조사
노랑풍선·모두투어 등 뒤이어
10명 중 2명은 소비자 불편 경험

베트남 다낭. 베트남관광청 제공

동남아 패키지여행상품을 제공하는 여행사 중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하나투어였다. 동남아 패키지여행에서 소비자 불만을 겪은 이들의 상당수는 쇼핑 및 선택관광에 따른 불편함을 꼽았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주요 여행사 5곳인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인터파크투어·온라인투어의 동남아 패키지여행 이용 경험자 1천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0%포인트)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하나투어는 △서비스 품질 만족도 △상품 특성 만족도 △호감도 등 소비자 만족도 3개 부문에서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종합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종합만족도(5점 만점)는 하나투어(3.71점)에 이어 노랑풍선(3.63점), 모두투어(3.62점), 온라인투어·인터파크투어(3.61점) 순이었으며, 하나투어를 제외한 4개 사업자 간 점수 차이는 0.02점으로 크지 않았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10명 중 4명(40%)은 동남아 패키지여행을 위해 해당 여행사를 선택한 이유로 ‘여행코스, 숙소 등 패키지 구성'을 꼽았고, `가격'이 26.3%, `여행일정'이 17.4%였다. 10명 중 2명(19.7%)은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소비자 불만 또는 피해를 겪었다고 응답했다. 불만·피해 유형으로는 `쇼핑 및 선택관광에 대한 과도한 권유'가 53.3%로 가장 많았고, `쇼핑 및 선택관광 미 참여시 대체 일정 부실'이 10.2%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쇼핑·선택관광에 대한 소비자의 자율선택권 보장 및 대체 일정의 내실화 등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공유하고,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위해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남아 패키지여행지(중복응답)로는 베트남이 51.7%로 과반을 차지했고, 태국(29.8%), 필리핀(20.5%)이 뒤를 이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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