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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16 11:42 수정 : 2019.12.16 12:41

자료 한국소비자원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원,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판매가격 조사

자료 한국소비자원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가공식품 가운데 오렌지주스와 수프 등 가격은 내리고 카레와 시리얼 등 품목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지난달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오렌지주스(-5%), 수프(-3.8%), 냉동만두(-3.6%), 고추장(-3.5%), 참치캔(-1.8%) 등 14개 품목 가격이 내리고 카레(2.4%), 시리얼(2.4%), 어묵(2.4%), 두부(1.5%), 소시지(1.4%) 등 12개 품목 가격이 올랐다. 스프와 냉동만두는 각 석달, 두달 연속 하락세를, 국수는 석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개 품목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388원으로 지난달보다 0.7% 떨어졌다. 유통채널별로는 백화점(13만4938원)이 가장 비쌌고, 이어 기업형 슈퍼마켓(SSM·12만6071원), 전통시장(11만8617원), 대형마트(11만7924원) 등 순서였다. 유통채널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로 조사됐다. 백화점에서는 2096원(300g)이지만 전통시장에서는 1169원에 판매됐다. 시리얼(500g, 백화점 6016원·전통시장 3696원), 생수(1ℓ, 전통시장 803원·SSM 524원), 즉석밥(210g, SSM 1520원·전통시장 1069원) 등도 업태별 가격 차가 벌어졌다. 두부·시리얼·즉석밥 등은 전통시장, 햄·식용유·밀가루 등은 대형마트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됐다. 생수·고추장·설탕 등은 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비교적 낮은 가격이 매겨졌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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