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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21 16:47 수정 : 2019.11.22 02:4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에서 네번째)이 21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화성국제테마파크 비전선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물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에서 홍 부총리 왼쪽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홍 부총리 오른쪽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다. 기획재정부 제공

국내 최대규모 조성 비전 선포식
“2026년 1차 개장…대표 랜드마크 될 것”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에서 네번째)이 21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화성국제테마파크 비전선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물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에서 홍 부총리 왼쪽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홍 부총리 오른쪽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경기 화성 국제 테마파크 부지를 찾아 “이번 투자로 약 1만5천명의 직접고용과 11만명의 고용유발 효과 및 70조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 화성시 국제 테마파크 비전 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테마파크 같은 관광산업을 포함한 서비스산업은 앞으로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보물창고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120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테마파크에, 호텔과 최신 쇼핑시설, 골프장까지 아우르는 전체 420만㎡ 규모의 복합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우리 관광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테마파크 산업이 대표적인 선진국형 사업이자 유망 관광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디즈니랜드·유니버설스튜디오 같은 상위 10개 테마파크 방문객이 5억명을 넘었고, 2023년까지 연평균 방문객은 3.6%, 지출액은 6.3%의 가파른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중국은 2021년 베이징 유니버설스튜디오 개장을 추진하고, 일본은 2023년까지 디즈니랜드·디즈니씨 규모를 30% 확대할 계획이다.

화성 국제 테마파크 사업은 정부가 지난 7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에 포함된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의 대표 과제이자, 경기도의 숙원사업이다. 경기도는 앞서 2007년부터 한국판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시행사의 자금난 등으로 두 차례 무산됐다. 올해 2월 신세계그룹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다시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교통 시설 확충 등 행정 지원에 힘쓰고 있다. 홍 부총리는 “지난 9월 테마파크 접근성을 크게 높일 신안산선 테마파크 역사 설치 방안을 확정했다”며 “2026년 테마파크 1차 개장 이전까지 역사·선로 설치를 완료하면 여의도에서 30∼40분대에 도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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