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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06 09:31 수정 : 2020.01.06 13:47

자료:한국은행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석달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자료:한국은행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088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연간 51억달러 증가한 사상 최고치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9년 12월말 외환보유액’ 자료를 보면, 외환보유액은 한 달 전보다 13억6천억달러 늘어났다.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석 달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외환보유액 증가는 미 달러화가 약세를 띠면서 유로화, 엔화 등 기타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가치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견준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지난달 말 96.74로 한 달 전보다 1.7% 하락했다.

외환보유액의 자산구성을 보면 유가증권이 한달 전보다 85억1천만 달러 늘어난 3850억2천만달러로 전체의 94.2%를 차지했다. 은행에 두는 예치금은 한달 전보다 73억1천만달러 줄어든 128억5천만달러로 3.1%를 차지했다. 이밖에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33억5천만달러)이 2천만달러 줄었고, 국제통화기금 포지션(27억9천만달러)은 1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금(47억9천만달러)은 이전과 같았다.

한은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순위가 지난해 11월 말(4074억6천만달러) 기준으로 6위 대만(4천741억달러), 7위 인도(4천513억달러), 8위 홍콩(4천342억달러)에 이어 세계 9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1위는 중국(3조956억달러), 2위는 일본(1조3천173억달러), 3위는 스위스(8천366억달러)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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