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1.10 16:33
수정 : 2005.01.10 16:33
많은 사람들은 연말정산을 할 때에만 세금 정보에 민감해지곤 한다. 하지만 이때 말고도 세금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많다. 단지 부과된 세금 내역을 알지 못한 채 모두 내버려 세금 문제를 절실히 못 느낄 뿐이다. 또 세법이 워낙 복잡해 세금 줄이는 방법을 시도조차 하지 않고 묵묵히 세금을 내는 경우도 많다.
〈세무사와 나만 아는 절세법〉(김근호 지음, 국일증권경제연구소 펴냄)은 세법에 대해 조금만 알면 세금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책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세상에 확실한 것은 죽음과 세금밖에 없다”고 말했지만, 이 책의 지은이는 “죽음은 확실하나 세금은 줄일 수도, 심지어 안 낼 수도 있다”며 다양한 절세 방법을 소개한다. 부당한 탈세나 편법을 쓰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세금 지식 속에서 찾아낸 떳떳한 절세 비법들인 셈이다.
부동산을 취득할 때, 보유할 때, 팔 때에 무는 세금을 줄이는 방법을 비롯해 증여·상속 때 절세하는 방법 등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된다. 평범한 일반인들이 부닥치게 되는 생활 속 세금 상식이나 금융상품에 부과되는 세금 줄이는 방법 등도 있다. 2005년 개정 세법에서는 어떻게 절세를 할 수 있는지도 자세하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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