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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10 13:33 수정 : 2019.12.10 13:37

생명보험협회와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이 10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소비자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 정착”을 위한 자율결의를 다졌다. 생보협회 제공.

수익성 악화 속에서 소비자신뢰와 생존 직결 인식

생명보험협회와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이 10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소비자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 정착”을 위한 자율결의를 다졌다. 생보협회 제공.

손해보험업계에 이어 생명보험업계도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자율결의 대회를 열었다. 보험업계 전반이 수익성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소비자 신뢰부터 되찾아야 한다는 인식에서다.

생명보험협회는 10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24개 회원사 사장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고 ‘소비자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 정착’을 위한 자율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이 맺은 자율결의 내용으로는 △분쟁 예방 및 신속·공정한 민원 해결 등 소비자권익 보호 강화 △소비자 중심의 판매문화 정착 △소비자 친화적·혁신적 시장 창출 등 내실경영 지향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한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이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이제 단기 영업에 의지한 양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면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며 “모든 생명보험회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오늘의 결의가 생명보험 산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한 단계 높이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생명보험회사 사장은 “오늘을 계기로 상품개발 단계에서부터 판매, 보험금 지급, 민원처리 등 모든 계약 과정에서 불합리한 관행은 없었는지 소비자의 시각에서 돌아보고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6일 손해보험업계 17개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비자 신뢰 회복과 가치경영을 천명한 자율결의 대회를 열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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