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12.30 15:57
수정 : 2014.12.30 15:57
기업과 나눔, 효성
기부, 봉사에서 상생으로…진화하는 기업 생태계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 소외계층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도록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해 효성은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기업인 ‘굿윌스토어’를 설립했고, 계열사인 효성아이티엑스(ITX)는 자회사형 장애인 사업장 행복두드리미㈜를 출범시켰다. 굿윌스토어와 행복두드리미㈜ 두 곳 모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취약계층이 사회경제적 주체로서 자리잡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특히 행복두드리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중증 장애인 20명을 포함한 모두 23명의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이들에게 바리스타, 네일아트 등의 직무교육을 진행한 뒤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나눔의 선순환에 참여시키기 위해 올해 10월말까지 한강변 세빛섬에서 일반 시민과 함께하는 ‘착한 소비 장터’를 열기도 했다. 착한 소비 장터는 시민들에게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판매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활에 힘을 쏟는 사회적기업들에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굿윌스토어와 행복두드리미㈜를 비롯해 기증품 판매처인 아름다운가게 등 총 14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했다.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취업 지원 및 자립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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