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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12.30 16:01 수정 : 2014.12.30 16:01

기업과 나눔, 삼성
기부, 봉사에서 상생으로…진화하는 기업 생태계

국내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창단한 삼성전자의 사회공헌은 ‘미래인재 육성’과 ‘사회현안 해결’이라는 두개의 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스마트 스쿨 솔루션’ 기부 사업을 진행해 왔다.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다양한 정보통신(IT)기기를 기부해 정보기술의 혜택을 지역과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국내 도서산간 지역에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올해 전국 25개교 76개 학급에 스마트 스쿨 솔루션을 기부해 약 1200명의 학생들이 첨단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게 지원했다. 스마트 스쿨 솔루션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춘천교대·광주교대·공주교대·경북교육청 등과 협력하여 해당 교사에게 연 60시간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봉사팀이 교사, 학생들과 함께 필요한 응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학부모 대상으로 자녀의 올바른 정보기기 이용 설명회 등도 실시하고 있다.

사회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컴퓨터 마우스 조작을 손 대신 눈동자로 할 수 있는 ‘안구 마우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신체가 불편한 사람들도 안구 마우스를 통해 인터넷과 첨단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안구 마우스는 2011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해 직접 개발에 착수해 2012년 첫선을 보였다.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올해 11월에 차세대 버전인 ‘아이캔플러스’를 발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부터 안구 마우스 일정량을 신체가 불편한 개인이나 사회단체에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한 기술을 외부에 개방해 사회적 기업과 일반 벤처기업들이 안구 마우스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기부’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세계 곳곳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개발도상국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는 ‘나눔 빌리지’가 그것이다. 나눔 빌리지는 빈곤 문제를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교육·보건·커뮤니티 시설 등을 마을 단위로 개선하고, 주민 스스로 자립과 마을 발전을 이끌어나가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나눔 빌리지를 건설했고, 현재는 베트남 투이화 마을, 인도 베이드푸라 마을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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