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6.30 16:40
수정 : 2015.06.30 16:40
[헤리리뷰] 나눔과 경영/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는 콘텐츠 작가들과 함께 건강한 모바일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대표적인 사례다. 2011년 원고료 지급이나 콘텐츠 구매 형태가 아닌 제작자와 수익배분 구조로 매출을 나누는 모델을 도입했다. 웹툰 원고료가 주 수입원인 작가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열어준 셈이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개인 작가들이 입점하고 있기도 하다. 2013년 출시된 카카오페이지 역시 콘텐츠 자체로 수익이 되는 선순환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한 또 하나의 사례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 이용자의 의견을 토대로 20여차례 업데이트를 했다. 구매의 장애물로 작용한 결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1회·5회·10회 등 다양한 이용권을 만들었다. 이듬해에는 기존 콘텐츠에 이용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웹소설과 웹툰을 추가해 콘텐츠 장르를 넓혔다. 카카오페이지는 올해 1월 하루 평균 매출액 1억원을 달성하고 이용자 수도 크게 늘어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지는 콘텐츠 자체로 수익을 만드는 대표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콘텐츠 유통 환경을 개선해 작가들과의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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