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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6.30 16:45 수정 : 2015.06.30 16:45

올해 봄 경기 오산 지역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재미난 체험을 했다. 화장품 빈 병 등 버려지는 물건을 쓸모있게 하는 마법의 작업을 둘러보고 함께했다. 3~5월 두 달간 열린 ‘쓸모없지만, 쓸모있는’(Useless, Useful) 전시전은 오산문화재단과 아모레퍼시픽이 함께 기획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소비자들로부터 수거한 화장품 빈 병과 테스트 사용 후 판매가 어려운 화장품 등을 재료로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작업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는 모두 9개 팀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참여 작가들은 버려진 물건들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예술작품의 재료로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재활용의 새로운 예술적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문화공장오산 아트컨테이너에는 버려진 의자들에 작가의 손길을 더해 거듭난 작품과 함께 종이상자와 화장품 빈 병 등을 활용해 꾸민 ‘쓸모없는 카페’가 만들어졌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작가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오산 지역 전통시장인 오색시장에서는 시장 상인들과 함께 재활용품을 활용한 조명 작품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전시했다. 오산 지역 초등학교에서는 전시를 통한 현장학습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산시 전체가 교육 현장이 되는 ‘시민참여학교’의 하나로 기획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에 동참해 지역 내 사업장에서 연간 1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재활용 체험교육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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