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6.30 16:47
수정 : 2015.07.01 15:12
[헤리리뷰] 나눔과 경영
진화하는 기업의 사회공헌 ‘더 나은 사회’ 만든다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뜻있는 기획전이 열렸다. 종근당이 3년간 후원했던 신진 미술작가 3명이 27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류노아, 심우현, 안두진 3명의 작가는 2013년에 ‘종근당 예술지상’ 수상자로 선정돼 3년간 매년 1000만원의 창작활동비를 지원받아 창작에 전념해왔다. 종근당은 2012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와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 두 단체와 함께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 & Business/A&B) 결연을 맺고 종근당 예술지상을 후원하고 있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한국 현대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종근당은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젊은 미술가들에게 창작 활동과 전시 기회를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최근 2년간 국공립 레지던스 프로그램 및 비영리 창작 스튜디오의 지원을 받은 45살 미만의 평면 회화 작가들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현재 국내의 많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많은 신진 미술작가들이 배출되고 있지만 이들을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은 거의 없는 현실을 감안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의 임직원들은 지역사회 소통 전도사 역할을 맡아 꾸준히 사랑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달 전 임직원이 업무시간을 할애해 종근당 본사가 있는 서울 서대문구, 연구소가 있는 경기 용인, 생산공장이 있는 충남 천안 지역의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정기적으로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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