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6.30 16:55
수정 : 2015.06.30 16:55
[헤리리뷰] 나눔과 경영
진화하는 기업의 사회공헌 ‘더 나은 사회’ 만든다
전남 나주에서 9년째 감자 농사를 짓고 있는 노경두씨는 지난해
농심과의 계약으로 분주한 날을 보내고 있다. 농심과 수미 감자 구매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노씨는 재배량을 대폭 늘려 농사를 짓고 있으며, 농심은 고품질의 감자를 얻기 위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연 4차례 이상 산지를 방문하고 있다. 농심은 이곳 나주뿐만 아니라 전남 해남, 경북 고령, 강원도 대관령 등 전국의 감자 농가에서 매년 국산 수미 감자를 구매한다.
농심은 품질 좋은 감자를 안정적으로 구매해서 좋고, 농가는 농심과의 계약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아서 좋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제품인 수미칩 시리즈에 허니머스타드가 가세하고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농심의 국산 수미 감자 사용량이 급증했다”며 “지난해 감자 가격 폭락으로 상심한 농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기업-농가 상생 모델’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이 올해 최우선적으로 생각한 것은 지역사회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일, 이른바 ‘농민 상생 프로젝트’이다. 쉽게 말해, 농심에 들어가는 국산 원재료의 비중을 더욱 높여 농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농심이 구매한 국산 원재료는 다양한 농심의 제품에 그대로 적용된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국산 수미 감자로 만든 수미칩과 입친구이다. 수미칩과 입친구는 국산 감자 100%로 만든 국내 유일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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