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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5 16:49 수정 : 2005.02.15 16:49

개인용컴퓨터(PC)는 오래 사용하다 보면 운영체제를 설치한 후 처음 썼을 때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포맷을 하고 운영체제와 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하면 처음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타나내지만, 쓰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또다시 성능은 떨어진다.

피시를 쓰면 시스템 운영에는 별로 필요 없는 쓸데없는 파일도 생기고, 윈도의 경우 레지스트리에 불필요한 값도 많이 쌓일 수밖에 없다. 특히 프로그램 설치와 삭제를 자주 반복하거나 바이러스나 악성코드에 감염되었다거나 한다면 성능이 떨어지는 주기는 짧아진다.

이런 분야를 관리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은 일반적으로 시스템 최적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개인 개발자인 김현철씨가 만든 ‘이지클린’은 아주 널리 쓰이는 국산 시스템 최적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기본 기능은 다른 시스템 최적화 프로그램과 비슷하지만, 국산 시스템 최적화 프로그램은 그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시스템 최적화 프로그램들의 기본 기능은 대부분 비슷하다. 불필요한 파일을 검색하고 삭제하거나 윈도의 ‘뇌’라고 할 수 있는 레지스트리를 정리한다. 또 보안과 관련 있는 쿠키나 사용했던 파일, 접속했던 웹사이트 주소 같은 기록들도 정리한다.

이지클린도 비슷한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필요한 파일 삭제, 레지스트리 최적화, 시작 프로그램 관리, 파일이나 문서 사용 기록 없애기, 접속한 사이트 기록 없애기 등의 일반적인 시스템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며, 가장 많이 쓰이는 디스크 최적화나 레지스트리 최적화 기능은 한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인터넷 속도 최적화, 메모리 최적화 같은 기능들을 추가해 프로그램의 쓰임새를 키웠다.

일반 사용자들에게 시스템 관련 프로그램은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프로그램은 기능에 대한 설명을 짧게나마 해주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특별한 설정 사항도 없는데다가 기능에 대해 어느 정도만 이해하면 쉽게 쓸 수 있다.

물론 처음 피시를 사용할 때와 똑 같은 시스템 성능을 항상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완벽한 프로그램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도 잘 활용하면 시스템 성능이 낮아지는 주기를 어느 정도 늘릴 수 있다. 특히 시스템 관련 지식이 많지 않은 초급 사용자들에게는 아주 쓸모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보물섬( www.bomul.com )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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