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5.23 11:11 수정 : 2006.05.23 11:39

외장형 지상파 DMB 수신기를 단 코원의 PMP ‘코원 A2’ / 코원 제공 (연합)

PMP업계, 6월 개막 앞두고 DMB 제품 속속 출시

6월 독일 월드컵을 맞아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업계가 지상파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제품 판매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축구 중계를 볼 수 있고 하드디스크형 제품은 경기를 따로 녹화해 둘 수 있다. 가격도 50만원 중심에서 10만원 선까지 나왔다.

디지털셋톱박스 업체 홈케스트는 이번 주 내장형 지상파 DMB 수신기를 갖춘 PMP '티버스'를 출시한다. 4.3인치 화면에 20∼30GB(기가바이트) 하드를 얹었다. 부가세 포함 가격이 30GB급 49만8천원, 20GB가 44만8천원이다.

'아이리버' MP3플레이어로 유명한 레인콤[060570]은 DMB 이외의 기능은 과감히 뺀 실속형 모델로 출사표를 썼다.

이 회사가 최근 선보인 '아이리버 포켓 TV'(모델명 B10)는 하드디스크를 없애 판매가를 12만9천원까지 낮췄다. 다른 PMP보다 작은 2.2인치 화면을 써 크기가 무선호출기(일명 삐삐) 정도다. FM 라디오 수신도 된다.

삼성전자[005930]의 주력 PMP인 'YM-PD1'도 눈길을 끈다. 4인치 화면에 30GB 하드를 썼고 3차원 입체음향 기술 'DNSe'를 채용, 음질이 좋다는 평이다. 다소 고가(62만9천원)인 것이 흠.

인기 PMP인 디지털큐브[056010]의 '아이스테이션'과 코원[056000]의 'A2'는 제품 옆에 꽂는 외장형 DMB 수신기가 10만원 안팎 가격에 나온다.


국내에 10만대 가량이 팔려 시장 점유율 1위인 아이스테이션은 최근 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DMB 안테나 수신율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밝혀져 전량 리콜이 되기도 했다. 회사측은 현재 이 문제를 개선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비' PMP를 만드는 뉴미디어라이프도 다음달 종전 모델에 외장형 DMB 수신기를 붙인 새 패키지를 시판할 계획이다.

지상파 DMB 수신기를 내장한 삼성전자의 PMP ‘YM-PD1’ / 삼성전자 제공 (연합)
DMB 기능이 들어간 '반(半) PMP형' 네비게이션도 축구 팬에게 유용하다. 팅크웨어, 유경테크놀로지스 등 업체 제품은 약 5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PMP는 영상 전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 DMB 휴대전화에 비해 넓은 화면을 비롯, 장점이 많다"며 "월드컵 중계를 편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잠재 고객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기자 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