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드러쉬 / 레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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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레이싱게임 2종 레이시티·스키드러쉬
화끈한 스피드를 앞세운 ‘레이싱게임’이 인기다. 과거 레이싱게임은 주로 마니아층의 전유물이었다. 조작이 어려워 일반인들은 접근이 힘들었다. 하지만 국민게임 ‘카트라이더’의 성공 이후 온라인레이싱 게임은 대중적인 장르로 바뀌었다. 특히 최근 출시된 ‘레이시티’와 ‘스키드러쉬’는 쉬운 조작과 독특한 개성으로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레이싱 게임이다. 온라인게임 레이시티(http://raycity.pmang.com)는 일반 레이싱게임에 롤플레잉의 성장요소를 도입했다. 사용자는 자신의 차량을 몰고 지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손님을 지정된 목적지까지 안내해 주는 택시기사가 될 수도 있고, 물건을 운반하는 택배아르바이트도 가능하다. 또 서울 도심지를 질주하며 온갖 묘기를 펼치는 카레이서도 될 수 있다. 게임에서 주어지는 임무는 ‘학원에 가는 아이 태워주기’부터 ‘아줌마 쇼핑보내기’, ‘배달소년 태워주기’ 등 희극적인 요소가 가득하다. 임무를 완수해 받은 돈으로 차량 성능을 올릴 수 있다. 게임은 서울 시내를 그대로 모니터 속에 펼쳐놓은 듯 사실적이다. 강남지역 강북지역 등 실존하는 거리와 건물들을 그대로 표현해 놨다. 세계적 명차에 몸을 싣고 한가로이 바람을 가르며 서울 한복판을 드라이브하는 느낌. 이것이 레이시티의 매력이다. 레이시티는 현재 무료로 공개서비스 중이다. 스키드러쉬(http://skidrush.hangame.com)는 태평양 위의 가상의 섬 ‘미트론’에서 새로운 에너지 자원을 노리는 차량과 이를 막기 위한 레이서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룬 게임이다. 사실적인 레이시티와 달리 밝고 과장된 느낌의 공상과학영화와 같은 게임이다. 이 게임의 백미는 사용자가 팀을 만들어 레이싱대결을 펼칠 수 있는 배틀모드다. 사용자는 팀을 구성해 주유소를 사이에 두고 레이싱 대결을 펼칠 수 있다. 팀 대결은 최대 8:8까지 가능하며, 다양한 전략과 협동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주유소에서 필요한 연료를 획득할 수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보다 스릴 있는 레이싱의 쾌감을 즐길 수 있다. 크라이슬러 크로스파이어, 닷지 바이퍼 등 세계적인 명차를 운전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곧 무료 공개서비스가 시작된다. 이덕규/게임메카(www.gamemeca.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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