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2.21 18:03
수정 : 2007.02.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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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도 분당 케이티 본사에서 남중수(왼쪽) 케이티 사장이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이사에게 정보기술 활용 서비스를 기부하고 있다. 케이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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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직원 400명 정보기술 활용 돕기 나서…157-0080 문의
“컴퓨터 사용이나 인터넷 이용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 1577-0080번으로 전화 주세요.”
케이티 직원 400명이 ‘정보기술 활용 도우미’로 나선다. 케이티는 아름다운재단과 손 잡고, 직원 가운데 컴퓨터 사용 및 인터넷 이용 전문가들로 도우미팀을 구성해 21일 출범식을 가졌다. 도우미로 선발된 케이티 직원들은 회사 일에서 손 떼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컴퓨터 사용 및 인터넷 이용을 돕는 일에 집중한다. 이미 8주간의 도우미 교육까지 받았다.
도우미팀은 4월15일까지는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요청받은 소외계층에게 컴퓨터나 인터넷 같은 정보기술 활용법을 가르친다. 4월16일부터는 도우미팀 인원을 1천명으로 늘리고, 전화나 인터넷(www.it0080.com)을 통해 일반인의 도움 신청도 받을 계획이다.
남중수 사장은 “케이티가 갖고 있는 정보기술 활용 능력을 기부해 국민들의 잠재된 정보기술 활용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새로운 기부활동”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는 “소외계층에게 정보기술 활용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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