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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0 17:37 수정 : 2005.01.20 17:37

정보통신부 김동수 정보통신진흥국장이 20일 오후 광화문청사에서 이동중에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통신 서비스인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사업자로 KT .SK텔레콤. 하나로텔레콤 3사가 공식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사용자보호·공정경쟁 이행각서 받아 2월 말까지 허가서 교부

이동중에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통신 서비스인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사업자로 KT와 SK텔레콤, 하나로텔레콤 3사가 공식 선정됐다.

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4시 정보통신심의위원회를 열어 KT 등 3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 등을 심의, 이들 업체를 와이브로 사업자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심의에서 KT가 85.16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3개 주파수 대역중 가장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2번 대역'을 확보, 초기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KT는 일단 내년 4월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SKT는 82.356점, 하나로텔레콤은 79.962점을 각각 얻었다.

김동수 정통부 정보통신진흥국장은 산업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영업ㆍ기술부문 19개 기관 심사위원 39명이 참가한 가운데 심사를 벌였으며 사업허가를 신청한 3개사 모두 적격 판정을 받아 탈락업체는 없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허가조건 이행각서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받아 오는 2월말까지 허가서를 교부할 방침이며 교부시점에 이용자 보호와 공정경쟁 등을 위한 허가조건을 부과할 방침이다.


국내 와이브로시장은 KT에 맞서 SKT가 하나로텔레콤과 공동망 구축 등 상호 공조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와이브로 시장은 KT와 SKTㆍ하나로텔레콤의 경쟁구도로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

SKT는 내년 6월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매년 서비스 지역을 확대, 2009년에는 84개시 도심지 수요밀집지역으로 서비스 대상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며 하나로텔레콤은내년 1분기 서울 강남ㆍ송파지역에서 시범 서비스에 나선 뒤 같은 해 6월1일부터 서울과 광역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상용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자는 망 구축 등 와이브로 사업을 위해 각각 1조원 가량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정통부는 KT와 SKT, 하나로텔레콤이 지난해 말 제출한 사업허가신청서를 토대로 심사를 벌여 높은 점수를 획득한 순으로 3개 대역중 하나를 선택할 수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와이브로의 사용요금은 정액제로 월 3만∼4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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