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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4 15:19 수정 : 2005.01.04 15:19

이동통신 3사간 번호이동(서비스회사 교체)이 완전 개방된 지 나흘째인 4일에도 SK텔레콤이 여전히 번호이동 이적가입자 중절반 이상을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부터 번호이동이 적용된 LG텔레콤 가입자 2만명 이상이 SKT와 KTF로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번호를 가지고 서비스 회사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번호이동성제가 SKT, KTF에 이어 LGT로 확대 적용된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SKT가 KTF와 LGT로부터 유치한 가입자는 각각 9천347명과 1만3천198명에 달했다.

이는 이 기간 전체 번호이동 규모 4만1천128명 중 약 55%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난 3일까지의 이적가입자 유치율 54%보다 다소 높아진 것이다.

이에 비해 KTF는 같은 기간에 SKT와 LGT로부터 각각 7천558명과 7천268명을 유치했으며 LGT로 서비스 회사를 변경한 SKT와 KTF가입자는 각각 2천34명과 1천723명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번호이동 신규 가입자에서 번호이동 이탈자를 뺀 SKT의 순증규모는 1만2천953명으로, KTF는 3천756명으로 각각 늘었다.

반면 LGT의 경우는 1만6천709명으로 순감규모가 확대됐다.

이날 후발사업자인 LGT는 SKT가 리베이트 지급 등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이에 대한 시정을 통신위원회에 건의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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