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2.01 16:54
수정 : 2005.02.01 16:54
네티즌들이 가입한 웹사이트의 평균 수가 30개라는 조사 결과가 있다. 그 조사에서 가입 여부를 가르는 기준이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이었으므로,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하나가 평균 30개 사이트의 회원 데이터베이스에 들어있다는 말로 이해할 수 있다.
또, 이 가운데 20개 이상의 사이트에 가입한 네티즌이 70%이고, 평균 15개 정도의 아이디를 쓴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관리 문제가 당연히 생길 수밖에 없다. 자주 방문하지 않는 사이트의 아이디를 잊어버리거나 사이트 가입 여부를 모르는 경우는 무척 흔한 일이다.
알패스는 웹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저장해 두고 자동으로 입력하는 유틸리티로, 이런 문제를 미리 예방하는 데 걸맞는 프로그램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알집이나 알씨, 알맵 같은 ‘알’ 시리즈 중 하나이며, 시리즈의 다른 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로 쓰기 쉽다는 것이 특징이다.
알패스는 프로그램의 편리함이나 효율성에 비해 아주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시스템을 갖고 있다. 사이트에 접속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자동으로 해당 사이트와 그 사이트에 쓰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억해둔다. 그리고 다음에 다시 그 사이트에 접속하면 웹브라우저의 주소(URL)를 자동으로 감지해서 이전에 기억해 두었던 웹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자동으로 입력한다.
사이트 특성에 따라서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자동으로 입력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알패스에 저장되어 있는 해당 사이트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드래그앤드롭(대상을 마우스로 클릭한 다음 끌어서 이동하는 것)으로 입력하면 된다.
사이트 정보는 사용자가 추가하거나 고칠 수 있고, 사이트 정보 파일을 따로 저장해 둘 수도 있어, 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하는 일이 생겨도 정보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사이트 정보 파일끼리 합칠 수도 있고 프로그램을 종료할 때마다 자동으로 백업 파일을 만들 수 있어 사이트 정보 관리가 무척 효율적이고 편하다.
다른 알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조작이 쉬워, 사용법을 익히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들지 않으며 초보 사용자를 위한 상세한 도움말까지 갖췄다.
보물섬(
www.bomul.com )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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