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2.13 16:12
수정 : 2019.02.13 16:44
지난해 실적, 넥슨에 밀려 다시 2위로
매출은 16.6%↓…영업이익은 52.6%↓
권영식 대표 “신작 출시 지연돼 실적 악화”
국내 게임업계 1위에 올랐던 넷마블이 1년 만에 다시 2위로 밀려났다.
넷마블은 지난해 2조213억원의 매출을 올려 241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에 견줘 매출은 16.6% 줄고, 영업이익은 52.6% 감소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출시 기대작 대부분이 1년 이상 지연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넷마블은 2013년부터 해마다 평균 60% 넘게 성장하며 지난해 넥슨을 제치고 업계 1위에 올랐으나 1년 만에 2위로 밀려났다. 앞서 넥슨은 12일 지난해 2조5296억원(2537억엔, 이하 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997원)의 매출을 올려 9836억원(984억엔)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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