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9.04.11 10:19 수정 : 2019.04.11 11:12

네이버 앱 새 화면(그린닷) 모습

오늘부터 기본 설정 ‘그린닷’으로 전환
사실상 네이버앱 첫 화면 강제 업데이트
“이미 이용자 가운데 절반 그린닷 경험”

네이버 앱 새 화면(그린닷) 모습
“네이버 앱 켰을 때 첫 화면에 뉴스와 실시간 검색어 난 없어도 당황하지 마세요.”

네이버가 이용자 스마트폰에 깔린 네이버 앱의 첫 화면을 뉴스와 실시간 검색어 난을 빼고 검색 창을 둔 ‘그린닷’으로 일괄 교체하는 작업을 오늘(11일)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네이버는 지난 3월 그린 닷을 내놨으나, 그동안은 뉴스와 실검 난이 있는 이전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이용자가 개인적으로 그린닷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의 거부감 확산 등 일괄 전환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응을 봐가며 기본 설정 일괄 변환 시기를 잡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미 네이버 앱 이용자 가운데 50% 이상이 그린닷을 경험했다”며 “인공지능 기반의 추천서비스를 다양화해 기존 버전 대비 그린닷의 사용성을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뉴스 편집을 언론사와 알고리즘에 완전히 맡기며 네이버 앱 첫 화면을 그린닷으로 개편했다. 첫 화면서 뺀 뉴스와 실검 등은 뒷 화면으로 돌렸다. 첫 화면을 옆으로 밀면 각 언론사가 편집한 화면에 먼저 나타나고, 또 밀면 알고리즘이 이용자별 행태 등을 반영해 편집한 뉴스 화면이 보여진다. 언론사 편집 뉴스 화면에서는 미리 기사를 보고싶은 언론사를 선택할 수 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지난해 10월부터 새로운 네이버에 대한 충분한 베타 테스트 기간을 거치는 동시에 텔레비전 광고 등 이용자 대상 마케팅도 해왔다”며 “앞으로 새로운 네이버는 그린닷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추천 기술을 고도화해 네이버 앱이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