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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4.23 11:42 수정 : 2019.04.23 21:30

‘구글플레이 플레이 포인트’
유료 앱·아이템 구매할 때마다
1천원당 1포인트씩 자동 적립
100포인트 쌓으면 1천원 가치
구글플레이 안에서 현금처럼 사용

구글이 앱 장터 ‘구글플레이’에 포인트(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했다. 유료 게임을 내려받거나 아이템을 구매할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해 유료 게임·아이템 구매 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포인트 적립 비율은 1천원당 1포인트로, 1%에 그친다.

구글은 구글플레이 포인트를 일본에 이어 한국 사용자들에게도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유료 앱·게임을 내려받거나 앱·게임 안에서 아이템을 구매하고, 구글플레이 영화 등을 볼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돼 구글플레이 안에서 현금처럼 쓰게 하는 것이다. 구글플레이 앱 안의 ‘플레이 포인트’ 버튼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1천원당 1포인트씩 적립돼, 10만원 이상 결제해야 100포인트가 쌓여 1천원짜리 게임·아이템을 살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구글플레이 이용자들에겐 누적 포인트에 따라 브론즈·실버·골드·플래티넘·다이아몬드 5개 등급이 부여된다. 등급에 따라 앱·게임 할인 쿠폰 등이 주어지기도 한다. 구글플레이 포인트 프로그램에는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펍지·슈퍼셀 등 게임업체들이 참여한다.

장현세 구글플레이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수석부장은 “국내 개발사는 구글플레이 포인트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리워드 경험을 통해 자사의 앱·게임에 대한 이용자 관여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정수 엔씨소프트 리니지엠(M) 사업실장은 “구글플레이 포인트를 통해 리니지M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즐거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엔씨소프트 게임 유저와의 인게이지먼트(이용자 참여)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구매에 대한 즐거운 가치를 돌려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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