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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5.03 10:37 수정 : 2019.05.03 10:37

인사관리 전문 벤처 스윙비에 투자 결정
북미·유럽권 아닌 동남아시아는 처음

삼성전자가 세운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벤처투자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한국벤처회사에 투자를 결정했다. 삼성벤처투자가 북미·유럽권이 아닌 동남아시아 벤처에 투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벤처투자는 인사관리(HR) 소프트웨어 전문 벤처기업 ‘스윙비’(Swingvy)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안랩 출신 최서진 대표가 2016년 창업한 스윙비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휴가·급여·보험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대만 등의 5000여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스윙비는 최근 삼성벤처투자와 영국계 보험사 아비바의 아비바벤처 등으로부터 총 700만달러(약 80억원)를 유치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국내외 벤처 신기술에 자금을 대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본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지만 지난 30일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현금 1980억원을 출자해 투자비용을 지원했다. 삼성전자의 삼성벤처투자 지분은 16.3%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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