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27 10:43
수정 : 2019.05.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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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회사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댓글부대'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세종로 KT사옥.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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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 부사장 이상 16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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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회사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댓글부대'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세종로 KT사옥.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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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차기 회장 인선을 위한 내부절차에 착수했던 케이티(KT)가 다음달부터 사내 부사장급 이상 16명에 대한 인터뷰 등 본격적인 인선절차에 착수한다.
27일 케이티 관계자의 설명을 종합하면, 케이티 이사회 지배구조위원회는 다음달부터 케이티와 그룹사의 부사장 이상이면서 2년 이상 재직한 1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프레젠테이션(PT)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미 이들을 대상으로는 사내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티는 앞으로 이 대상자들에게 업무수행 성과와 향후 업무 계획 등을 보고받아 사내 회장 후보군을 추릴 방침이다.
케이티는 또 이르면 9월부터 사외 회장 후보자들도 물색해, 12월이나 내년 1월께 회장 후보 심사 대상자를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회장 후보심사위원회는 사내후보자들과 사외후보자들을 함께 심사한 뒤 이사회·주주총회를 거쳐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황창규 현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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