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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13 11:01 수정 : 2019.06.13 11:05

구글이 12일(현지시각) 공개한 픽셀 4 디자인. 트위터 갈무리

외신 “못생긴 카메라 타사가 따라할까 걱정”

구글이 12일(현지시각) 공개한 픽셀 4 디자인. 트위터 갈무리
구글이 올가을 출시를 앞두고 새 스마트폰 ‘픽셀 4’ 디자인 일부를 12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검은색 뒷면에 돌출형 사각 카메라가 들어가 있고 곡선 대신 직선이 강조됐다. 지난 5월 유출된 아이폰과 유사한 모양새다.

구글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픽셀 4 디자인이 잇달아 유출되자 출시를 5개월 이상 앞둔 신제품 모습을 직접 공개했다. 제조업계에선 매우 이례적인 일이지만 소문이 무차별 확산되지 않기 위해 선제 조처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돌출된 사각형 칸 안에 카메라 렌즈 2개와 플래시로 추정되는 물체가 보이며 이들과 형태가 다른 또 다른 구멍이 눈에 띈다. 외신들은 다른 부품으로 만든 카메라거나 생체인식 센서일 것으로 추정했다. 전체 디자인은 곡선을 줄이고 직선을 강조해 모서리 각진 부분이 더 두드러져 보인다.

후방 카메라를 확대한 모습. 트위터 갈무리
지난 5월 유출된 애플 아이폰 11 뒷면 모습.
각진 디자인과 돌출형 사각형 카메라는 지난 4월 인터넷을 통해 유출된 ‘아이폰 11’ 이미지와도 비슷하다. 두 회사가 유출본대로 제품을 내놓을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그대로 만든다면 올 9월 유사한 디자인의 두 제품이 경쟁을 벌이는 셈이 된다. 미국 경제매체 <더버지>(The Verge)는 “두 회사가 못생긴 사각형 폰 카메라 디자인을 주도하고 있다”며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가 따라할까봐 걱정”이라고 평했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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